경제·생활정책

전세는 오르는데 왜 거래는 없을까?

Renovator 2025. 4. 6. 14:02

 

전세는 오르는데 왜 거래는 없을까?

“요즘 전세가율이 심상치 않습니다. 전세는 오르는데... 이상하게 거래는 없어요.”
요즘 현장에서 자주 듣는 말입니다.


📌 수도권 주요 지역, 전세가율 변화

전세가율은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을 뜻합니다.
이 수치가 높아질수록 “전세가가 매매가를 바짝 따라붙는다”는 뜻이고요.

최근 서울 강남권을 비롯해, 성남·용인·인천 송도·청라 등 주요 지역을 보면:

  • 송파구: 전세가율 61% → 67%
  • 성남 분당: 64% → 70%
  • 송도: 66% → 72%
  • 청라: 68% → 74%

전세 수요가 몰리며, 빠르게 전세가율이 오르고 있는 추세입니다.


📉 그런데 거래는 왜 없을까?

거래가 없는 건 간단합니다.
1. 금리 – 아직 대출금리가 부담됩니다.
2. 심리 – "조금 더 기다리면 싸질 것 같아" 하는 분위기.
3. 정책 – 보유세, 양도세 이슈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.

그리고 말입니다.
입주물량은 줄고, 거래량도 다시 꺾였습니다.

📊 2025년 1~2월 수도권 아파트 매매 거래량

  • 1월: 17,124건
  • 2월: 19,482건
    전월 대비 13.8% 증가했지만,
    여전히 예년 수준에 못 미치는 부진한 흐름입니다.
    (출처: 한국부동산원 월간주택시장동향)

🏢 입주물량 감소 = 공급 감소

2025~2026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계속 줄고 있습니다.
즉, 앞으로 살 수 있는 ‘새 집’이 많지 않다는 뜻이죠.

전세는 부족하고, 매물도 안 나와요.
이 상황이 몇 달 더 지속되면?

👉 결국 전세 수요는 매매 수요로 전환됩니다.
👉 그게 가격 반등의 시그널이 됩니다.


💡 실장님의 한 마디

“지금 시장, 딱 그 ‘고요한 전환점’에 와 있어요.”
눈에 보이는 건 없지만,
시장의 깊은 물줄기는 조금씩 방향을 틀고 있습니다.


📈 수도권 주요 지역 전세가율 vs 입주물량 (표)

지역 전세가율 (2024) 전세가율 (2025 예상) 입주물량 (2024) 입주물량 (2025)

송파구 61% 67% 7,300세대 2,100세대
성남 분당 64% 70% 6,600세대 1,900세대
송도 66% 72% 8,900세대 2,700세대
청라 68% 74% 4,700세대 1,200세대

출처: 부동산R114, 국토부 입주계획 통계 기반 자체 가공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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