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경매를 처음 시작했을 때, 알았더라면 좋았던 것들
지금 생각하면, 그땐 몰랐던 것들
처음엔 그냥 ‘싸게 집을 살 수 있다’는 말만 듣고 시작했습니다.
인터넷에 나오는 “○○만원에 낙찰 성공!” 같은 글들이 전부인 줄 알았죠.
그런데 막상 부딪혀보니, 현실은 책에 안 나오는 것 투성이더군요.
지금 돌이켜보면, 그때 이런 걸 좀 더 알고 시작했으면 어땠을까 싶은 게 몇 가지 있어요.
1️⃣ 권리분석보다 ‘명도’가 더 무서웠다
- 등기부 분석은 열심히 공부했는데, 정작 문제는 사람이었다는 걸 나중에 알았죠.
- 대면 명도, 연락 안 되는 점유자, 막무가내 태도… 겁도 났고, 예측이 어려웠습니다.
✅ 지금은? 명도 리스크 있는 물건은 아예 제외하거나, 최악의 시나리오까지 계산하고 접근합니다.
2️⃣ 시세 조사, 대충 보면 안 되는 이유를 뼈저리게 느꼈다
- 비슷한 평형이라도 층, 방향, 리모델링 여부에 따라 가격 차이 엄청났고,
- ‘그냥 이 정도면 싸겠지’ 하는 마음이 결국 수익률을 다 깎아먹었습니다.
✅ 지금은? 실거래가 + 실매물 + 인근 단지까지 삼각 시세 조사는 기본입니다.
3️⃣ 싸게 낙찰받는 게 끝이 아니었다
- 잔금, 취득세, 리모델링 비용까지 합치니까 예상보다 훨씬 큰돈이 들더군요.
- 그걸 감안 못 하고 ‘낙찰가만 보고’ 뛰어든 그때의 나… 참 무모했습니다.
✅ 지금은? 실투자금 + 예상 보유 기간 + 엑시트 전략까지 시뮬레이션합니다.
✍️ 마무리 한 줄
“경매는 싸게 사는 게 아니라, 잘 사는 겁니다.”
처음이니까 실수할 수 있습니다.
그런데 그 실수에서 ‘배우는 사람’과 ‘물러나는 사람’의 차이가 결국 시장에서 오래 버티는 힘이 됩니다.
지금 경매를 시작하시는 분들이라면,
저처럼 돌아가지 않고, 조금 더 단단하게 시작하셨으면 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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